29일 울산시는 관내 618~20번 일가족이 경북 상주시 화서면 소재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앞서 28일 대전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관내 735·774·778번 확진자 등 7명이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이다. 지난달 27~28일에는 대관료를 받고 행사 주최 측과 참석자 500명에게 대강당과 숙소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왜들 그렇게 안일하고 이기적인지”라며 불안감을 표했다. 다른 누리꾼은 “인터콥 관련 확진자들은 치료비 전액을 인터콥에서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예전부터 상주에서 몇 천명 모여서 종교행사를 한다고 막아야 한다는 말이 많던 곳”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 상주시는 지난 28일 BTJ열방센터 대표 A씨를 집합금지 명령서 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BTJ열방센터는 지난 10월 9~10일 2577명을 모아 행사를 연 혐의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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