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시선에 자책..." 김현중, 복귀 전 고민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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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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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전 여자친구와 법정 다툼 끝에 승소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룹 SS501 출신 가수이자 배우 김현중이 방송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편에 김현중이 등장했다.

김현중은 “저는 밝은 사람인데 점점 밝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며 “사람들의 비난과 칼 같은 시선에 자책하게 된다”라고 고백했다.

반면 MC 이수근은 김현중에 대해 “현중이가 정말 오래 쉬긴 했다. 너무 재미가 없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중이 밝힌 고민은 최근까지 진행된 송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김현중은 5년에 걸친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전 여자친구인 최씨는 2014년 8월 김현중을 고소했다가 합의금 6억원을 받고 취하했다. 당시 최씨는 김현중 아이를 임신하던 중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15년 4월 다시 김현중에 대해 손해배상 16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고 언론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반면 김현중은 명예훼손을 이유로 위자료 2억원과 갈취당한 6억원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반소를 냈다.

법정 다툼에서 최씨가 김현중과 교제는 했으나 임신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형사 사건 재판부는 최씨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최씨는 ‘임신 후 유산’ 주장에 대해 스스로 허위임을 인정해 벌금 500만원 형에 처했다.

반면 민사 사건 재판부는 최씨 인터뷰 내용이 방송에 보도된 것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인정하고 위자료 1억원 지급 판결을 내렸다.

한편 김현중이 출연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내달 4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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