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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박셀바이오 공모주 투자자는 3개월여 만에 70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13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지난 29일까지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100% 무상증자인 만큼 권리락이 발생되는 오늘(30일)은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조정된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설립된 항암면역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간암 치료제 VAX-NK의 임상시험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인 바 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9개 암종과 관련된 VAX-NK의 응급임상 결과 간전이 췌장암, 다발골수증, 지방육종, 진행성간암 등 4건에서 완전관해(CR), 교모세포종에서 부분관해(PR)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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