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클래스' BTS 뷔, 세계 최고층 빌딩에 개인 생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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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12-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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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층 빌딩에 한국 연예인이 개인 생일 광고를 게재했다. [사진=부르즈 칼리파 트위터 영상 캡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생일을 기리며 중국 팬클럽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에 생일 축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27일 뷔의 중국 현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30일 새벽 0시(현지 시각 29일 18시 50분) 뷔의 생일에 맞춰 부르즈 칼리파 빌딩에서 이를 기념하는 라이트쇼가 3분간 상영될 것이라 예고했다.

부르즈 칼리파는 아랍에미리츠 두바이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로, 한국 연예인이 개인의 '생일광고'가 부르즈 칼리파의 LED쇼에 송출되는 것은 뷔가 최초다. 지난 2018년 그룹 엑소(EXO)가 '두바이 미디어 오피스’의 후원을 통해 이 건물에서 영상 광고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진행한 뷔의 사례와는 다르게 해석된다.
 

뷔는 1995년 12월 30일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26살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바이두뷔바 측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부르즈 칼리파 빌딩에서 개인 생일 축하광고 라이트쇼가 펼치는 것"이라며 "뷔의 아름다운 얼굴과 생일 메시지가 3만3000평방미터 면적의 거대한 스크린에서 쏟아 올리는 백만 개 이상의 LED 조명이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랜 기간 검토와 수정 끝에 뷔의 글로벌한 명성과 영향력, 긍정적인 개인 이미지 덕분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개인광고를 진행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아미들의 방식은 그야말로 범세계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의 생일을 기념하며 전 세계 아미들은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BTS 팬들이 운영하는 자선 모금 단체 '원 인 어 아미'는 멤버 뷔의 생일을 맞아 미국 의수지원단체 기부 캠페인을 발표했다. [사진=LN4 Hand with Tae 캠페인]


지난 26일 BTS 팬들이 운영하는 자선 모금 단체 '원 인 언 아미'(One In An Army)’는 뷔의 생일을 맞으며 미국의 의수지원단체 'LN4 Hand Project' 기부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29일 기준으로 2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4만 7000달러(한화 약 5100만원)의 기부금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BTS의 멤버 뷔는 1995년 12월 30일생으로, 새해를 하루 앞두고 26세(만 25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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