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빅데이터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신규 분양 단지에 총 414만192명이 1~2순위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34만4889명) 대비 76%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4만56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2만8909명 △서울 52만2001명 △대구 37만7455명 △인천 37만5768명 △충남 13만9503명 △전남 13만5409명 △경북 11만9289명 △광주 11만6081명 △울산 9만4140명 △대전 9만2209명 △경남 2만7049명 △세종 2만5910명 △전북 1만9267명 △강원 1만4894명 △충북 6279명 △제주 377 순으로 뒤이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47만9826명)에 비해 106만명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공급으로 풀린 새집은 겨우 3만9929가구에서 4만9471가구로 증가했다. 경쟁이 매무 치열해진 셈이다.
이 외에도 △부산(11만9050명→52만8909명) △서울(34만1657명→52만2001명) △인천(22만4687명→37만5768명) △경북(1만4303명→11만9289명) 등지에서 청약자가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의 경쟁률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이 다음달 ‘평택지제역자이’ 1052가구를 분양하고,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472가구를 공급한다.
이 외에 강원도 ‘강릉자이 파인베뉴’와 대구시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등 지방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곳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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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공급량·청약자 수 추이.[자료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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