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임용 소공연 직무대행 "소상공인 정책 허브 역할 하겠다...내년 새 집행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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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12-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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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사진=소공연)]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의 정체성을 살려 ”소상공인 정책 허브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조금만 견디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넘도록 지속되며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아야만 했다"며 "소상공인들의 채무 비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빚을 내어 겨우 연명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소상공인들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강조해온 임대료 등 직접지원, 세제감면, 긴급대출 확대 실시, 금융부담 완화 등의 대책이 현실화돼 이 고통의 터널을 소상공인들이 지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춤판 워크숍' 등으로 논란이 된 소공연은 전임 배동욱 회장이 탄핵되고, 김 직무대행 체제로 개편되는 등 내홍을 겪었다. 김 직무대행은 내년 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올해는 특히 소상공인기본법 시행 원년"이라며 "연합회는 이 법 실행의 중요한 매개체가 돼 700만 소상공인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내부를 더욱 내실 있게 정비하며 소상공인연합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나가겠다. 소상공인들의 애로와 의지를 모아나가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의 역할을 다하며 대한민국 유일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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