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자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다.
30일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은 전일대비 1.84%(1200원) 오른 6만6400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27%(5원) 오른 1835원에 거래를 마쳤고, sk케미칼은 2.24%(9000원) 내려간 39만2500원에, 진매트릭스는 3.17%(850원) 내려간 2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비상이 걸린 영국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 세계 최초로 긴급 사용 승인을 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독립 규제기관인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적합성 평가를 요청했고, 안전성·질·효율성 등 기준을 충족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내달 4일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영국은 내년 3월 말까지 400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영국은 백신 1억개를 선주문한 상태다.
한편, 영국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고, 미국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80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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