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이 검색어에 올랐다. 슈퍼문이 뜬 걸까.
네티즌들은 "오늘 슈퍼문 떴나" "오늘 슈퍼문처럼 엄청 크더라" "오는 슈퍼문임? 달 엄청 커" 등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오늘 뜬 달은 슈퍼문이 아니다. 그냥 일반적인 보름달이다.
일단 슈퍼문(Super Moon)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평소보다 훨씬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말한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는 38만 4000㎞ 정도인데 슈퍼문은 35만 7000㎞로 가까워졌을 때 뜬다.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 1979년 한 점성술사가 만든 용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슈퍼문이 나타날 때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달이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인력이 커져 썰물 차가 평소보다 19% 벌어진다. 지진, 해일 등과 관련 있다는 말도 있지만,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슈퍼문이 관측 가능한 때는 내년 4월 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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