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일 967명을 기록했다. 지난 29∼30일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으나 사흘 만에 900명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 늘어 누적 6만7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050명보다 83명 적은 숫자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41명→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967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최근 1주일(12.25∼3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0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00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65명, 경기 219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4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2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경북·경남 각 22명,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9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5명)보다 2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9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3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36명 늘어 누적 4만2271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0명 늘어 1만75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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