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꽁꽁 얼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인천(강화),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군위),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충청남도(계룡, 천안),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고양, 김포)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이나 내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한파특보는 해제 또는 변경되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니 감기 유의해야겠다.
특히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이밖에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신안, 영광, 함평, 장성), 충청남도(서천, 보령), 전라북도(군산, 부안, 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내일(1일) 낮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평년(아침 영하 12~0도, 낮 1~9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8일 이후까지 이어지겠다.
날씨가 추우니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여러 겹의 옷을 껴입고 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또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등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헌 옷으로 감싸는 등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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