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화, 주연 김고은 낙점... '유바비'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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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12-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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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공식 드라마화를 발표했다. 여주인공 '유미'의 역에는 배우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지난 5월 드라마화가 확정된 네이버 웹툰의 인기작 '유미의 세포들(작가 이동건)'의 주인공인 '유미' 역에 배우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31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5월 드라마화 소식을 알린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에 배우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김고은이 웹툰 원작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은 2016년 tvN에서 제작한 '치즈 인 더 트랩' 이후 두 번째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30대 직장인 유미가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유미의 머릿속 세포 마을 구성원들에 의해 유기적으로 작동된다는 원작의 설정을 살려 위트 있고 몰입감이 넘치는 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제공=네이버웹툰]

제작진도 화려하다. ‘거침없이 하이킥’,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으로 히트 메이커의 반열에 선 송재정 작가와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윤주 작가, 신인 김경란 작가가 펜을 잡았다.

아울러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흥행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고은이 맡게 될 캐릭터인 '유미'는 감정 표현이 서투르지만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아울러 유미의 행복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세포들의 모습들은 원작 흥행의 핵심 요소이기도하다. 따라서 원작의 특징을 살려 드라마 역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방식으로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화 소식에 이어 김고은의 주연 캐스팅이 확정됨과 동시에 유미의 작중 남자 친구이자 많은 팬들을 만들었던 '유바비' 역에 캐스팅될 배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지금까지 누리꾼들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 캐스팅'에 따르면 지창욱, 정해인, 박보검, 성준, 서강준, 이시완처럼 서글서글하고 말쑥한 인상의 배우들이 언급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월 5년에 걸친 연재를 끝으로 완결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 수만 32억 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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