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5월 드라마화 소식을 알린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에 배우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김고은이 웹툰 원작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은 2016년 tvN에서 제작한 '치즈 인 더 트랩' 이후 두 번째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30대 직장인 유미가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유미의 머릿속 세포 마을 구성원들에 의해 유기적으로 작동된다는 원작의 설정을 살려 위트 있고 몰입감이 넘치는 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흥행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고은이 맡게 될 캐릭터인 '유미'는 감정 표현이 서투르지만 사랑과 일을 통해 성장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아울러 유미의 행복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세포들의 모습들은 원작 흥행의 핵심 요소이기도하다. 따라서 원작의 특징을 살려 드라마 역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방식으로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5년에 걸친 연재를 끝으로 완결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 수만 32억 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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