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속 학교를 이끌어온 교사들에게 감사 의미가 담긴 손편지를 썼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선생님 여러분!'에게 띄우는 손편지를 작성해 공공 학습관리 시스템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공개했다. 이는 전국 교사 누구나 볼수 있도록 한 취지다.
유 부총리는 편지로 "올 한해 정말 애쓰셨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 선생님들 열정·헌신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2021년 새해에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 노력을 다하겠다"고 운을 뗀 뒤 "선생님들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미래 교육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또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노력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일선 학교는 지난 4월부터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을 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중단 없는 학습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며 "2학기 들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확대되고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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