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농협은행장에 권준학 중앙회 상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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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12-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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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신임 행장으로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상무)이 내정됐다.

31일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 본부장을 신임 농협은행장으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지난 2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시일 내에 집중적인 심사를 거쳤다. 경영능력, 현장과 전략·기획의 균형감각, 디지털 역량, 사업시너지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는 게 임추위 측 설명이다.

권 신임 행장은 경기 평택고, 경희대를 졸업 한 후 1989년 농협에 입사했다.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객부장, 경기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 일선 영업현장과 본부 기획·마케팅부서를 두루 거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권 행장은 최근 금융권 화두인 △디지털 전환 △ESG 경영,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추진하는데 있어 활발한 현장 소통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 행장은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다음달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준학 신임 NH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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