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31/20201231145750945197.png)
[사진=인력자원사회보장부 홈페이지 캡처]
30일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연금기금을 관장하는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연기금의 주식 시장 투자 비중을 기존 최대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투자 채널 다변화와 투자 리스크 다각화를 위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금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신문은 연기금의 투자 한도가 이처럼 확대하면 총 3000억 위안(약 50조원)의 자금이 중국 자본 시장에 유입,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을 지지해줄 뿐 아니라 연기금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세계적으로 다양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기금의 투자 범위도 우선주, 자산유동화증권(ABS), 양도성 예금증서, 영구채, 국채선물 등으로 확대하고, 관련 투자 상품의 투자 요건 및 평가 방법을 조정했다. 다만 새로운 정책 변화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투자형 보험이나 자산관리상품(WMP) 등은 투자 가능 상품에서 제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