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인한 채용 감소로 인해 이직 또는 취업의 기회가 충분히 열리지 않는 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이 대부분 제한되면서 '여행'에 대한 수요 심리도 높아졌다. 설문에서 '국내외 여행'(25.8%)이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를 간접적으로나마 드러내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3위와 4위는 각각 운동/체력관리(23.9%), 자격증 취득(22.7%)이 차지했다. 5위는 다이어트(21.4%)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내년 새해 계획을 꾸준히 지켜 이룰 수 있을지’ 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인 대답이 주를 이루었다. '꾸준히 지켜 모두 이룰 것(45.9%)’이란 답변과 ‘대부분 이룰 것(24.8%)’이란 답변이 총 70.7%를 기록했다.
‘꾸준하지 못해 거의 이루지 못할 것(2.7%)’, 또는 ‘올해도 작심삼일에 그칠 것-대부분 이루지 못할 것(1.7%)’과 같은 부정적 답변은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질 것 같아서(51.1%)’, ‘동기가 부족하고 끈기가 없는 편이어서(38.3%)’, ‘매년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지키지 못해서(34.0%)’ 등의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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