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진영, 극단적 시도 후 병원 입원…과거 악플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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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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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4월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배우 곽진영(50)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곽 씨의 방송가 지인들에 따르면 곽 씨는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회사가 있는 전남 여수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았다.

곽 씨는 앞서 방송에서 악플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곽 씨는 "아직까지 댓글이 20년 동안 쫓아다닌다. 너무 힘들다. 나한테는 상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진영을 검색하면 성형, 성형 중독이 나온다. 항상 느끼는 게 내가 민폐를 끼친 게 아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게 아니다"라며 악성 댓글로 상처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한편 곽 씨는 2010년부터 '아들과 딸'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의 이름을 딴 김치 회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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