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끝내는 시험, 정답은?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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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2-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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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홍승완 기자]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한 '낮에 끝내는 시험'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

3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는 '낮에 끝내는 시험', '낮에 끝나는 시험' 키워드가 올라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전날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87회 '시작과 끝' 편에서 등장한 조선시대 관련 퀴즈의 정답을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송에서 유재석은 '낮에 끝내는 시험을 뜻하는 말인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퀴즈를 제시했다.

유재석은 퀴즈의 힌트로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등장한 이것은 과거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라며 "당시 컴컴한 밤에 부정행위가 많아지자 답안지 제출 시간을 오후 5시 15분으로 한정 지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답은 백일장(白日場)이다. 백일장은 조선시대때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서 각 지방의 유생들을 모아 시문(詩文) 짓는 것을 겨루던 시험이다.

백일장이라는 말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대낮〔白日〕에 시재를 겨룬다는 뜻에서 생겨난 말이라 한다. 또 하나는 유생들을 모아놓고 시재를 겨루던 장소〔場〕를 가리키던 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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