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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영상만 송출하기로 밝힌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안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매년 말 보신각에서 했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올해 온라인으로 영상만 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예년과 달리 이날 타종 행사 참가 인파를 위한 버스·지하철 연장 운행이나 보신각 주변 도로 통제도 진행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일부 시민들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안전대책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953년부터 한 번도 멈춤 없이 진행한 타종 행사 무대는 보신각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야 한다"며 "그러나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더 큰 울림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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