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투약 혐의' 정일훈, 결국 비투비 탈퇴···6인 체제로 활동[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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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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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 정일훈[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일훈(26)이 결국 그룹 비투비를 공식 탈퇴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1일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정일훈)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비투비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정일훈은 지난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그는 지인을 통해 대마초를 구매하고 여러 차례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일훈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올해 5월 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정일훈의 대마초 투약 혐의가 알려지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비투비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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