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2021년 색상 그레이·일루미네이팅…어떤 패션 아이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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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1-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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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톤 제공]

새해를 맞아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에서 발표한 올해의 컬러를 담은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팬톤이 발표한 2021년의 색상은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이다.

그레이 톤의 ‘얼티미트 그레이’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소를 상징한다. 해변의 자갈 색상처럼 자연스러운 얼티미트 그레이는 평온함과 안정감, 탄력성을 나타낸다. 밝은 노란색의 ‘일루미네이팅’은 생기가 넘치고 태양의 힘이 스며든 따뜻한 노란색 그늘을 뜻한다.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 두 색상은 모두 회복과 희망, 긍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패션업계에서는 올해의 색상인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 색상을 반영한 아이템을 일찌감치 선보이고 있다.
 

팬톤 컬러 아이템. [사진=스노우피크 어패럴, 볼컴, 캡스앤스터프, 엄브로 제공]

패딩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최근 한파주의보가 계속되며 거리에 패딩을 입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에서는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 컬러의 패딩을 출시했다. 긴 기장감으로 보온성을 높여주는 롱패딩과 숏패딩과 패딩 베스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패딩을 선보였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레스큐 에디션’은 캠핑이나 등산 등의 야외 활동에서 위급 상황 시 사용 가능한 레스큐 이멀전시 팩이 장착돼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겨울은 물론, 봄과 가을까지 착용 가능한 후디와 맨투맨, 플리스 등의 아이템을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 컬러로 출시하고 있다.

후디, 맨투맨, 플리스 등의 캐주얼한 아이템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하고 싶다면 포인트 아이템으로 모자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모자를 선택할 때는 비니나 코듀로이 소재 볼캡 등을 활용하면 따뜻한 겨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평소 모자를 즐겨 착용하지 않는다면 실패 확률이 적은 운동화나 스니커즈로 트렌드 컬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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