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배재훈 HMM 사장 "체질 개선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하자"

배재훈 HMM(옛 현대상선)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수하고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2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각별히 뜻깊은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며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 능력 및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사장은 HMM이 올해 상반기 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늘어나는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체계적인 선복 관리, 해상직원의 역량 강화, 안전운항 및 리스크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벌크 사업 부문과 디지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벌크 부문도 전략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며 "글로벌 IT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기술을 통한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배 사장은 "미식축구의 전설적 감독 빈스 롬바르디는 '승리는 습관이다. 유감스럽게도 패배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며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배재훈 HMM 사장.[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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