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년사에서 최 시장은 부지런함과 강인함의 상징인 소의해 ‘신축년(辛丑年)'이 되기를 희망하며 코로나가 종식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모두의 변을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를 코로나에 대한 투쟁의 해로 규정지으며 방역수칙 자발적 준수, 사랑의 마스크 제작, 끊임없는 따뜻한 기부,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등 모두가 하나가 되어 싸운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따라서 2021년 새해엔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영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임을 강조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영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의 350억 원 규모로 확대, 상품권 및 지역카드 사용의 활성화를 위한 앱을 개발한다.
또한, 생계형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공공기관 취업확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 및 면접지원, 취약계층 취업활성화를 위한 각종수당지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천 한방·마늘특구 지정, 아열대 작물 스마트 팜 단지 확대, 조교동 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화북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장 등으로 농촌에도 소득을 높이고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설명했다.
스타밸리와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금호~하양 간 국도6차로 확장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을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며, 보현산 댐 인도교와 둘레 길을 조성해 짚와이어, 산림생태 문화체험 단지,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잇는 관광벨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버스승강장 온열의자와 에어커튼 추가설치, 금호읍 냉천리, 화룡․성내․교촌․창구동 도시가스 보급, 자양·화북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사업, 영천여고 동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금호읍 신월리 신도시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특히, 출산장려 및 교육정책으로는 아기사랑택시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등으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돌봄시설 확충, 화북면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개교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가 영천시 승격 40주년이 되는 해로 올해를 행정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현장에 답이 있다”를 모토로 삼아 현장행정을 강화해 공직문화를 혁신 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올해의 화두(話頭)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의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19를 반드시 종식시키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 연장을 비롯한 ‘위대한 영천’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다시 한 번 그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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