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정확하고 신속한 ‘신속PCR검사’를 전 시민 대상으로 시행하던 중 ‘동부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여주교도소’에 신속PCR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 긴급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여주교도소 교도관 및 수감자 총 1892명이 신속PCR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남준락 교도소장은 “전국 교정기관이 거리두기 3단계로 돌입한 상황에서 교정시설 전수검사를 보건소와 협의해 추진해야 하는데 여주시 덕분에 선제적 전수검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당시 교도소에서는 실제 전수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로 오랜 시간 소요와 그로 인한 감염 확산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여주시의 지원으로 안심지대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여주시청과 가남읍에 설치된 신속PCR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에서 진단받은 건수는 지난 1일 기준, 총 8580명으로 이 중 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전 시민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휴일 없이 1월 중순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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