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오후 6시까지 546명 확진...수도권 3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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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1-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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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46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날 같은 시간(640명)보다는 94명 적은 수치다.

546명 가운데 수도권이 389명(71.2%), 비수도권이 157명(28.8%)으로,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5명, 경기 165명, 인천 39명, 대구 24명, 충북 23명, 강원 22명, 광주 21명, 부산 19명, 경북 13명, 경남 11명, 충남·울산 각 7명, 대전 5명, 전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를 받는 인원 자체가 적은 만큼 확진자는 1000명 아래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전날의 경우에는 자정까지 최종 824명으로 마감됐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재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3차 대유행 흐름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매일 확진자 수는 1000명 선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는 주로 요양원, 지인여행, 골프모임 등 지역사회 내 확진이다. 현재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평택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는 가족·직원·이용자 등 13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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