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이성용·부석종, 새해 벽두 사건·사고 발생 군부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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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1-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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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사진= 국방부 제공]



군 수뇌부가 새해 벽두부터 지난해 사건·사고가 있었던 부대를 직접 찾아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지난 2일 동부전선 일반전초(GOP)대대의 지휘소와 소초를 방문해 감시초소(GP)·GOP 경계작전태세와 과학화경계작전시스템 보강조치 결과 등을 확인했다.

동부전선은 지난해 11월 북한 주민에게 월책을 허용한 곳으로, 당시 GOP 과학화경계시스템은 먹통 상태였다.

서 장관은 세종대왕함 전투지휘실도 방문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미사일 탐지·추적작전' 등 임무수행태세를 점검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전날 군산 어청도를 방문해 서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어청도는 군산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지난해 6월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태안 지역과 멀지 않은 지역이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도 지난 1일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7부대를 찾아 임무수행 현장을 점검했다.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는 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관련 황제 복무 의혹과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가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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