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배성우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배성우가 맡은 역할은 '박삼수' 캐릭터다.
배성우 하차 후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촬영과 방송을 멈추고 대체자를 물색했다.
대체자로는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다른 배우 정우성이 낙점됐다. 정우성이 안방 극장에 등장하는 것은 JTBC 드라마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이다.
현재 '날아라 개천용'은 16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 측은 “16회까지 배성우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한다”며 “17회부터 20회 종영까지는 정우성이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끌어간다”고 전했다.
이날 아티스트컴퍼니 측도 정우성의 '날아라 개천용' 합류 소식을 전하며 "'날아라 개천용'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지난 1일 밤 10시 ‘날아라 개천용’ 13회를 방송했다. 정우성이 등장하는 17회는 오는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