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1월 3일 종료됨에 따라 1월 4일부터 1월 17일까지 2주간을 ‘2021년 연초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였다.
이에 종교시설, 요양 시설,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대책으로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 차단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전국에서 하루 1000명 내외의 환자 발생이 유지되고 있고, 지역에서는 종교시설, 요양 시설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으며, 감염원을 추정하기 어려운 확진자도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수용하여 거리두기 단계는 현재와 같이 2단계로 유지하되,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조치를 포함하고, 일부 수칙을 추가 강화하여 2주간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보면, 01월 0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2명으로 수성구 성덕교회 관련 검사에서 3명 확진을, 그 외 의료기관 관련 및 확진자의 접촉자들로서 지역 내에서도 20명 이상 발생 일수가 3주간 지속하고 있고, 감염원을 추정할 수 없는 상황도 증가함에 따라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과 같은 고강도 방역 대책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본인의 SNS에 3일 대구시의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고자 새해 첫날 첫 일정을 생활치료센터 현장 방문으로 시작하였다고 올렸다.
또한, “3차 유행에 대비해 다시 문을 연 안동국학원과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공무원, 그리고 군, 경찰, 소방대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대구시장으로써 시민을 대신해 고개를 숙였다.
이곳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는 대구카톨릭의과대학병원 의료진과 대구시청 공무원, 경찰과 소방 그리고 501여단 장병들이 한팀이 되어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곳에서 권 시장은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코로나19 3차 유행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구·경북은 병상 부족과 같은 혼란 없는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아줄 백신과 치료제가 상용화되기 시작했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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