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롱런하는 게임·비게임으로 시장 트렌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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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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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사업계획 및 경영전략 발표

한빛소프트가 올해 게임, 비게임 서비스로 비대면 시대의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4일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비대면 시대에 당사의 모든 게임 및 비게임 서비스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취향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팬슈머(Fan+Consumer) 전략이 중요한 시대"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빛소프트의 팬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주요 신작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재 한빛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와 대규모 다중접속 3인칭 슈팅게임(MMOTPS)을 개발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활용한 대작 모바일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 M'도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2020년 상반기 타이틀 로고를 공개한 바 있으며,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자체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의 게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게임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오디션'을 비롯한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통한 사업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모바일 '클럽오디션'의 경우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등 6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추가 출시 계획이다. 모바일 '퍼즐오디션'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비대면 온라인 달리기 앱으로 각광받고 있는 '런데이'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런데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드론 사업도 더 확장한다. 계열사인 한빛드론은 지난해 국산 드론 '시그너스'를 상용화했으며, 자체 '드론 연구소'를 설립했다. 한빛드론은 이를 바탕으로 드론 교육, 드론 관련 문화콘텐츠 분야,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특수목적 드론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에도 매진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장애인용 목소리 대응 인공지능 솔루션, 시각장애인을 위한 OCR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도 출시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사진=한빛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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