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목표가↑"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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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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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국내와 해외 부문 모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지난해 현대건설의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조원에서 6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로써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일단락됐다"며 "반면 2020년 신규수주 전망은 기존 25조1000억원에서 28조원으로 t상향했다"고 했다.

이어 "창사이래 최대 도시정비 수주를 기록했고 해외수주도 별도 목표달서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가 전년 말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도 양호한 국내 수주 지속과 함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이라크 트레인, 각종 병원 공사 참여 등을 통해 공백 없는 해외 수주를 이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실적 전망도 밝다. 송 연구원은 "국내는 가파른 분양 증가와 개발사업 가시화 등으로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해외는 사우디 마르잔, 카타르 빌딩, 파나마 메트로, 이라크 저유 등 신규 프로젝트 착공으로 매출과 원가율 개선이 모두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초대형 해외 수주와 함께 수소, 풍력, 태양광,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회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Fwd P/B) 0.57배, 주가수익비율(P/E) 9.7배, 주가수익비율(PBR) 기준 기업가치가 경쟁사 대비 낮아진 상황"이라며 "회사에 대한 투자 매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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