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월 8일 서울 용산초등학교를 찾은 예비초등생들이 1학년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예비소집이 6일과 7일 이틀간 진행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6~7일 휴교 학교를 제외한 서울 전체 공립초교 563곳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예비소집 날짜를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소집 시간은 이틀 모두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다.
이번에 서울 지역 초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대상자는 7만1138명이다. 보호자와 아동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주민센터에서 보낸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학교 직접 방문이 원칙이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온라인·화상통화나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같은 비대면 방식도 허용하기로 했다.
예비소집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반드시 미리 학교에 등록 의사와 불참 이유를 밝혀야 한다. 예비소집일을 넘겼을 땐 가능한 한 빨리 입학 초교를 찾아가거나 연락해 등록 의사를 전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대면·비대면 여부는 해당 학교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 공지 등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하고 "서울 지역 38개 사립초교는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어 입학할 학교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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