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연극·뮤지컬도 온라인으로... 네이버, 지난해 600여편 라이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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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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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시청수 1500만회, 2019년 대비 12.5배 증가

네이버가 지난해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등의 공연 600여건의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7.5배 증가한 수치다.

누적 시청 수는 전년 대비 12.5배 증가한 1500만회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부터 공연 콘텐츠의 온라인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후원 라이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후원 라이브는 일정 금액을 후원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총 67개의 공연들이 후원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7만여명의 사용자가 감상했다. 네이버는 후원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 전액을 지원했으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감상 또는 할인 관람권을 제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공연을 감상 해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함성민 네이버 리더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공연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공연의 감동을 전달하고, 창작자와 사용자가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며 "올해도 좋은 작품들이 온라인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여러 기술과 플랫폼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TV '후원라이브'를 통해 공연을 선보인 서울예술단의 작품 '잃어버린얼굴 1895'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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