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TS·JDX)가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꺾고 여자 프로당구(LPBA) 정상에 섰다. 남자 프로당구(PBA) 결승전은 금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지난 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이미래와 김가영의 LPBA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전 결과 이미래가 세트 스코어 3-0(11-7 11-1 11-8)으로 우승했다. 그는 이 우승으로 두 번째 LPBA 정상에 섰다. 첫 승은 지난해 메디힐 LPBA 챔피언십에서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미래는 "운이 좋았다. 김가영은 대단한 선수라 부담이 컸다. 나를 믿고 나에게 집중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아버지가 당구장을 운영하신다. 코로나19로 당구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힘든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 많은 분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PBA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준결승 1턴(오후 1시)과 2턴(오후 3시 30분)을 마치고 금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현재 준결승 1턴에서는 서삼일과 비롤 위즈마(웰컴저축은행)가, 준결승 2턴에서는 신정주(신한금융투자)와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맞붙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