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언택트 문화 적극 대응, ESG 경영 구축해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게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4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과 함께 배포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경영환경이 매우 도전적이고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와 같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먼저 회사·사업 단위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함께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SK매직의 한 단계 더 높은 성장, SK렌터카의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모델로의 진화, 민팃·타이어픽 등 기존 사업의 확장,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이뤄 내야만 한다”고 독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고 사업모델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이 환경에 주는 부담을 줄이는 게 현재 기술로 불가능하다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찾는 등 사업모델 혁신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연결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그는 “사업모델 혁신의 근간으로써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구성원의 역량이 뒷받침돼야 사업모델 혁신을 달성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대응할 수 있으며 생애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고객지향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달라”며 “고객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고 고객의 소리에 민감한 회사, 서로 배려·존중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부터 SK네트웍스, SK매직, SK렌터카 모두 한 공간에서 일하게 된다”며 “이를 계기로 협업이 강화되고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류와 소통, 상호 학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SK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