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 흔적 없어" 수원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지고, 한 사람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께 수원시 장안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A씨(43)와 그의 두 딸(13세, 5세)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모습을 A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흉기에 찔린 상태로 현장에서 세 모녀와 함께 발견된 A씨 어머니인 B씨(65)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가 남긴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각도로 수사 중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B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보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