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대표 테크 전문 매체 36커는 전기차 신생 기업인 웨이라이(蔚來·니오), 리샹(리오토) 및 샤오펑(小鵬)의 주가가 이날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니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75% 오른 53.49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리샹자동차는 12.59% 오른 32.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니오와 리샹자동차의 시총은 각각 841억 달러, 2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샤오펑 주가도 종가 기준 3.0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니오, 리샹, 샤오펑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둔 덕분이다. 구체적으로 니오는 지난해 12월 7007대를 고객에게 인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니오는 지난해 모두 4만3728대의 차량을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를 넘어섰다.
리샹자동차 역시 지난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리샹자동차도 같은 기간 6126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29.6% 상승했다. 이 역시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리샹자동차는 지난해 3만2624대의 차량을 고객에 인도했는데, 이는 첫 차량 인도를 시작한 지 12개월 만에 이룬 성적이다.
샤오펑자동차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샤오펑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오른 5700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샤오펑도 지난해 차량 인도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2만7041대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