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눈건강 안심...美 ‘아이세이프’ 인증 획득

전체 블루라이트 방출량 중 유해 비중 약 34%...현존 TV패널 중 최저 수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TV 패널로는 처음으로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OLED 패널이 눈에 안전하다는 의미의 ‘아이세이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측정 수치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전체 블루라이트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 50% 이하,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 0.085% 이하 등을 모두 만족해야 인증서가 발급된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전체 블루라이트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이 약 34%로 측정됐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수치는 현존하는 TV 패널 중 최저 수준으로,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급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과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 낮은 수치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OLED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눈에 건강하고 안전한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 한국지사 대표(왼쪽 셋째)가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왼쪽 둘째)에게 아이세이프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