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갈매·성남복정 등 주거복지로드맵 10곳 지구계획수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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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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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7월 사전청약 시작…4300가구 조기 공급 계획

구리갈매 역세권 지구[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지구 10곳에 대한 지구계획수립을 모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로드맵 지구는 우수한 입지에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안정적 수급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1월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해 발표된 신규 택지개발지구다.

올해 구리갈매역세권 1185가구에 대한 본 청약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94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남양주진접2, 군포대야미, 성남복정1·2는 올 7월부터 사전청약을 통해 4300가구가 조기 공급될 예정이다.

구리갈매 역세권 지구는 서울·구리·남양주 경계부에 위치해 2026년까지 79만8000㎡ 규모에 약 63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춘선 갈매역이 지구 내 위치하고, 향후 인근 별내역을 통한 8호선 연장선, GTX-B 노선까지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5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지구의 코어기능을 담당할 갈매역 인근에는 상업 및 업무용지를 집적화하여 경기동북부를 대표할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서울북서쪽 시계 약 8㎞ 반경에 위치한 곳이다. 2025년까지 129만2000㎡ 규모에 약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풍양역(가칭)을 통한 진접선(4호선 연장선) 이용 시 서울 강북권 진입이 가능하고,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9호선이 풍양역까지 연장돼 45분대에 강남역 방면 진입이 가능하게 되는 등 서울도심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금토 지구는 서울시계로부터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곳이다. 2025년까지 58만2000㎡ 규모에 약 3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분당선(판교역), 경부고속도로, 제1순환·제2경인·용서고속도로 등이 연접해 광역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판교 1·2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부족한 기능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직주근접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복정1 지구는 위례신도시 맞은편에 위치한 초역세권지구로, 2024년까지 57만8000㎡ 규모에 약 44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지 내 도시철도 8호선 추가역사(12월 예정)를 중심으로 서울·성남·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역세권 주변에 주거복합용지를 계획해 전 가구(1452가구)가 직주근접이 가능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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