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마오타이 2000위안 돌파…목표주가 최고 2739위안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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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1-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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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 장중 2000위안 첫 돌파

  • 지난해 매출,순익 각각 10%씩 상승 예고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금공사 보고서]



 
새해 벽두 중국 '바이주(白酒) 대명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 상하이거래소) 목표주가를 증권사마다 상향조정하고 있다.

중국 중금공사(CICC)가 가장 공격적이다. 중금공사는 4일 마오타이 목표주가를 2739위안으로 높여 잡았다. 기존 전망치에서 30% 상향조정한 것이다.

중금공사는 지난 한 해 마오타이는 연초 코로나19라는 악재와 유통채널 개편 등 구조조정 속에서도 10% 실적 성장률을 거두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해도 마오타이가 사업 발전에 속도를 내며 장기 성장 잠재력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중국내 고급 소비 확대 속 마오타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국태군안 증권도 4일 마오타이 목표주가를 기존의 2139위안에서 2317위안으로 높였고, 중신건투증권도 목표주가를 2300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달 31일 마오타이는 2020년 실적전망치를 발표해 매출과 순익이 각각 10% 상승한 977억 위안, 45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마오타이 주가는 장중 한때 2004.99위안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1997위안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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