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8일까지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43개사가 지정됐다.
매출액이 100억원~1000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의 신청 자격요건을 완화해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선,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사업 내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바우처 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240여개사에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개발(R&D) 금융·보증지원도 강화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항아리형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 글로벌 강소기업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수출규제 등 대외수출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대기업·중견기업보다 높은 기업 성장율을 보였다"며 "앞으로 해외마케팅과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글로벌강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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