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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악취저감용 액비순환시설(왼쪽)·퇴비 고속발효시설(오른쪽) 설치모습.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 시도와 76개 시군구에서 신청했으며 평택시는 △ 사업계획의 충실성 △ 행정주도 사업 참여의지 및 사전준비를 높이 평가 받아 ‘경기도 1위, 전국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축산과 구양회 주무관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근 지역 축산 악취민원 및 양돈농가 주변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증가해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한 악취 개선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산악취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북 고잔리·오성면 양교리 등 양돈 밀집농가 22호를 대상으로 축산환경개선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과 송재경 팀장은 “이번 사업과는 별개로 사업비 50억 16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산환경개선 관련 8개 사업, 14개 분야에 퇴・액비화 시설장비, 환경개선제 및 수분조절제 등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악취 민원 발생농가에 대해 환경부서와 협조를 통해 강력한 점검을 병행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 지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으로 가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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