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닛케이, 긴급사태 우려에 하락... 中은 상승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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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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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위안화 초강세 속 상승

  • 중화권도 강세... 대만 가권지수 1.15%↑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에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75 포인트(0.37%) 하락한 2만7158.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TOPIX)도 3.37포인트(0.19%) 내린 1791.22에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를 끌어내린 건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발령에 대한 경계다. 긴급사태로 경제 활동 제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일본 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2포인트(0.73%) 상승한 3528.6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10포인트(2.16%) 급등한 1만5147.57로 거래를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2%대 급등세를 기록한 것이다. 창업판지수도 19.87포인트(0.65%) 상승한 3097.98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04포인트(0.21%) 상승한 14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의 ‘초강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648위안 내린 6.476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99% 상승한 것으로, 2005년 달러 페그제(고정 환율제) 폐지 이후 하루 최대폭이다. 위안화가 6.4위안대로 돌아온 것도 2018년 6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중화권에서는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8포인트(0.66%) 상승한 1만5000.03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2분 기준 184.18포인트(0.67%) 상승한 2만7657.00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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