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코로나 상황에도 8개월 연속 꾸준한 인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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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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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말 기준 8만 26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9명 증가

속초시가 복지 정책 확대 및 교육·의료·교통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 주민등록 인구수가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2020년 12월 말 속초시 주민등록 인구수는 8만 26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9명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혼이 줄고 자연스레 출산이 감소하게 되면서 속초시 또한 424명의 출생아 수에 비해 사망자 수가 628명이 집계됐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서의 전입으로 인해 꾸준히 인구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는 위와 같은 꾸준한 인구 유입 요인으로 올해 개소한 강원 북부교도소 및 인근 지역의 군부대 전입과 함께 코로나19 및 미세먼지 확산으로 산·바다·호수를 두루 갖춘 자연환경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고려해 ‘청정지역 속초’로의 이주를 갈망하는 많은 이들의 선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임신·출산·양육 지원 사업과 청년·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및 주거 지원 사업,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시책 발굴과 함께 교육·의료·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향후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착공의 가시화로 인한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로 부각되면서 최근 신축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시설의 공급이 잇따르고 있으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주여건 개선 노력이 맞물려 수도권에서의 전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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