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코레일에 따르면 첫차~오전 8시 소요산 방면, 신창 방면, 인천 방면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각각 10분 이상 지연됐다.
출근 시간대인 데다 뒤따라오던 열차들도 멈춰서면서 승강장은 추운 날씨에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 찼다.
한 승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호선 회룡역에서 인천급행 열차 차량장애가 발생하여 조치 중인 관계로 인천방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왔다고 공유했다.
열차운전정보 봇 트위터 계정에는 '오전 7시39분 동두천에서 출발한 1호선 구로행 열차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1호선'이 올라오며 지연운행 정보를 공유하는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1호선 멈춰서 출근 못하는 직장인", "후배가 오늘 늦는다고 보내온 하행선 상황", "1호선 하행은 고장이고 상행은 지금 15분 정도 연착 중, 이틀에 한번은 10분이상 지연이다" 등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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