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27만대 돌파…역대 최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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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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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판매량도 3만1419대로 역대 최고치

지난해 수입차 내수 판매량이 27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7만4859대라고 6일 발표했다. 2019년 연간 24만4780대보다 12.3%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다다.

지난해 12월도 월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3만1419대다. 11월 2만7436대보다 14.5% 증가, 2019년 동기 3만72대보다 4.5% 증가했다.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879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 5만8393대, 아우디 2만5513대, 폭스바겐 1만7615대, 볼보 1만2798대, 쉐보레 1만2455대, 미니(MINI) 1만1245대, 렉서스 8911대가 뒤를 이었다.

또한 지프 8753대, 포르쉐 7779대, 포드 7069대, 토요타 6154대, 랜드로버 4801대, 링컨 3,378대, 혼다 3056대, 푸조 2,611대, 닛산 1865대, 캐딜락 1499대, 마세라티 932대, 시트로엥 930대, 재규어 875대, 인피니티 578대, 람보르기니 303대, 벤틀리 296대, 롤스로이스 171대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7만5681대로 63.9%, 법인구매가 9만9178대로 36.1%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0321대), 폭스바겐 티구안(Tiguan) 2.0 TDI(863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835대) 순이었다.

임현규 KAIDA 부회장은 "2020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2019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하우스 오브 E'에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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