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지원 스타트업 8개사 글로벌 현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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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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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는 국내 블록체인 핀테크 스타트업 8개사의 글로벌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업허브는 지난 7월 싱가포르 블록체인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LONGHASH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LONGHASH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엑샐러레이터로(AC)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부터 마케팅, 투자유치 등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허브는 작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행사 ‘BLOCK SHOW 2019’ 현지 미팅 이후 기관 간 협업논의를 지속했고, 올해 5월 ‘한국-싱가포르 스타트업 기술교류 온라인 로드쇼’ 개최를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현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Pre-Accelerating(기업진단, 세미나, IR 피칭컨설팅 등) △Accelerating(시장진출 멘토링, 비즈니스매칭, BM개발, 네트워킹 등) △법인설립지원(컨설팅, 은행계좌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 매칭은 온라인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했고, 현지 투자사 및 산업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 참가기업 8개사가 싱가포르 현지법인설립을 완료했다. 이 중 한국어음중개는 국내 투자 80억원을, 캐시멜로는 미국법인으로부터 해외투자 5억원을 각각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법인설립을 완료한 기업은 △크립토퀀트(블록체인 기반 자금흐름 데이터 서비스), △브레인콜라(콘텐츠 엑샐러레이션 플랫폼 서비스), △비씨랩스(블록체인 기반 트레이딩전략 거래 마켓플레이스), △인덱스마인(블록체인, 핀테크 기반 금융자산 미래가격 예측서비스), △캐시멜로(해외송금을 이용한 여행자용 모바일 환전 서비스), △아르고스(비대면 본인인증 자금세탁 위험분석 KYC 및 AML 스크리닝 서비스), △한국어음중개(전자어음 할인을 통한 중소상공인 자금유통 플랫폼), △퍼블리시(뉴스 콘텐츠 관리시스템 개발 및 콘텐츠 공증서비스) 등 8곳이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싱가포르 비즈니스 영위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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