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지역의 환경변화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 지난 2003년 첫 지정했던 안양8경을 안양구(9)경으로 재지정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에 따르면, 안양구경은 지난해 7개월 동안에 걸친 여론조사와 관계자 간담회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고, 시의회 의견수렴·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는 것.
재지정 된 안양구경은 31개 동 민원실 방문객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2700명에 대한 여론조사가 반영됐으며, 별도 선정위원회 구성없이 순수여론만으로 지정돼 객관성이 제고된 것이라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안양8경이던 삼막사남녀근석은 제외됐으며, 수리산성지가 최경환성지로, 수리산산림욕장 석탑은 병목안시민공원으로 각각 바뀌었다.
한편, 최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만큼, 안양구경이 지역의 정체성과 대표성을 담아 안양의 대표 명소가 되길 희망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