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텔레콤은 전 직원에게 성과급 지급과 관련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자신이 받게 될 성과급 내에서 10주 단위로 원하는 만큼 현금 대신 자사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사주를 지급받을지의 여부나 지급 규모, 매각 등은 모두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1년 후에는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의 10%를 추가 지급해 임직원의 자사주 보유량을 늘리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미디어와 커머스, 보안 등 비통신 부문에 집중, 아마존과 우버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해 빅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자사주 지급 결정 역시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속감을 강화하는 방안이기도 하다"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