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북극이야?”…영하 20도 한파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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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1-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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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 더 낮을 전망

절기상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라는 '소한(小寒)'인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가 강력한 한파에 꽁꽁 얼어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목요일인 7일 최저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파가 전국에 몰아칠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북부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고, 충남과 충북, 경북 내력 등도 영하 15도로 강추위를 보이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와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14~영하10도, 인천 영하14~영하11도, 춘천 영하18~영하9도, 강릉 영하12~영하6도, 대전 영하13~영하8도, 전주 영하12~영하7도, 광주 영하8~영하6도, 대구 영하11~영하5도, 부산 영하5~영하3도, 제주 영하1~0도다.

추위는 8일 절정을 이루면서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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