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에 밤새 폭설까지 겹친 7일 1호선 곳곳에서 출입문이 안 닫히는 등 열차 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께 1호선 코레일 구간 경원선 외대앞역 상선 코레일 열차가 고장났다. 이에 청량리역에서 서울역 사이 열차가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서 전날 내린 눈으로 이날 출근 시간대에 집중배차를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자 출근길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만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전날에 이어 또 고장. 1호선 지겹다" "사람은 많고 출입문 안 닫히고 난리다" "예상을 빗겨가지 않는 1호선" 등 불만을 털어놨다. 1호선은 전날 경기 의정부 회룡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약 1시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열차 지연으로 인해 지각하게 된다면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간편 지연증명서는 갑작스러운 지하철 고장이나 사고로 열차가 지연됐을 때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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