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용 증가로 이익 정체··· 2분기 이후 개선 예상" [대신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준호 기자
입력 2021-01-07 08: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대신증권은 7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비용 증가로 이익 성장이 정체되며 올해 상반기까지 주가도 쉬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4분기 매출액 1조4400억원, 영업이익 3031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10.1% 늘어난 수준이다. 대부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커머스와 핀테크 부문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9% 성장에 그치며 정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아 연구원은 "영업이익 정체는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네이버 페이 거래대금 증가와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 증가에 따른 포인트 지급 증가,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라인 망가의 일본 마케팅비 집행 등이 비용 증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페이 포인트 지급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웹툰 부문 적자는 올해 중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주요 지역 및 일본에서 수익화가 진행되며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익 개선 시점은 올해 2분기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주요 사업의 성수기에 해당하며 웹툰 수익화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라며 "상반기까지 주가는 쉬어갈 수 있으므로 2분기 이후 이익 개선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